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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크골프, 원반을 골홀에 던지는 모습(사진=영광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영광군 묘량면 장암산에 디스크 골프장이 설치됐다.
18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숲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디스크 골프’ 3홀을 묘량면 ‘장암산 산림욕장’에 설치했다.
디스크 골프는 골프공 대신 원반을 ‘디스캐처’라는 골홀(goal hole)에 넣는 게임이다.
경기방식은 골프와 거의 비슷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원반만 가지고 가면 되므로 비용 부담도 없다.
영광 장암산 산림욕장에서는 원반을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경기는 티라인에서 시작해 두 번째부터는 디스크가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던져 골 홀에 넣으면 된다.
골프처럼 일반적으로 4명이 1조가 돼 9홀 또는 18홀을 도는 동안 최소 횟수로 던져 넣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디스크골프를 단순한 원반던지기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거리와 정확도는 물론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한 디스크골프협회에서는 각종 국내 대회를 개최하며 국제 경기도 출전하는 등 던지는 골프, 디스크 골프(Disc golf) 가 대중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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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대한디스크골프협회 |
하지만 굳이 경기에 몰두할 필요는 없다.
장암산에 설치될 코스는 3홀이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힐링 스포츠로 활용하면 딱 안성맞춤일 것 같다.
굳이 어색한 복장이 아니어도 좋다. 값비싼 외제 장비 들고 메고 갈 필요도 없다.
가족과 함께 친지들과 함께 가벼운 차림으로 가자. 던지고 함께 걷고 함께 웃어보자.
영광 장암산 산림욕장에는 알프스 초원 같은 잔디밭과 서해 칠산바다가 보이는 풍광, 50년생 편백숲에서 휴식과 산책, 이모빌리티 카트 체험, 그물 해먹에서 평온한 휴식이 있다.
현재 산림욕장 조성공사는 10월 말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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