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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봉투 최대 용량 변경 안내 홍보 포스터. (자료=수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수원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공급을 중단하고, 75ℓ 봉투를 신설한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10월 5일 공포·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존 소각용 종량제 봉투 100ℓ 규격을 삭제하고, 소각용 종량제 봉투 75ℓ 규격을 신설했다. 종량제 봉투에 배출할 수 있는 쓰레기 무게를 19㎏ 이하로 제한했다.
시민들이 기존에 구매한 100ℓ 종량제 봉투는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75ℓ 종량제 봉투는 10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100ℓ짜리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가득 채우면 부피가 크고 무거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수원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환경관리원을 보호하기 위해 소각용 종량제 봉투 규격과 배출 무게를 줄이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100ℓ 종량제 봉투 제작을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중단할 수 있게 됐다”며 “종량제 봉투 최대 규격 축소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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