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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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한 시민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수원시가 지난 9일부터 운영 중인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6~7분이 걸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일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면 대기자가 없을 때 15~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시간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 진료소로, 검진대상은 수원시민이다.
동승자 없이 혼자 온 사람만 검사를 할 수 있고, 차에 탄 채 운전석 창문을 5㎝ 정도만 열고 검사를 할 수 있어 보건소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는 것보다 한결 편리하다.
하지만 누구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문진·검진에서 해외여행력, 확진자와 접촉 여부, 관련 증상 등을 확인한 후 검체 채취 여부를 결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반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감염 위험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4월 7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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