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4·5인 세대는 지속적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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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대 증가를 반영한 '혼밥존'. 지난 10년간 4인 세대의 꾸준한 감소로 미래에는 '4인食口존'이 설치될 지도 모르겠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4인가구 기준', 과거 정책 설계에 있어 기본으로 설정되는 가족 세대원 수 기준이다. 지난 5월 기본소득 지급안을 놓고도 4인가구 기준으로 설정한 정책이 현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정부 조사에서 국내 1인 가구 수가 900만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3만9,408명, 주민등록 세대는 2,279만1,531세대로 각각 집계된 가운데 특히 1인 가구는 876만8,414가구, 전체의 38.5%에 달했다.
세대당 인구는 2.27명이며, 세대원수별로 1인 세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세대 23.1%, 3인 세대 17.6%, 4인 세대 15.8% 순이다. 1인 세대와 2인 세대는 1,404만 세대로 전체 세대의 61.6%를 차지한다.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성별로 남자(51.5%)가 여자(48.5%)보다 많았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1인 세대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19.1%로 가장 많고, 50대 18.1%, 60대 16.9% 순이었다.
▲지역별 1인 세대 비율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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