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신청 접수…안전교육 및 강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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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1일 한강 잠실대교 부근에서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사진제공=서울 중구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수영으로 한강 건너기 도전할 초등학생을 서울 중구가 모집한다.
중구는 오는 9월 1일 한강 잠실대교 부근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평소 학교 생존수영 교육에서 익힌 수영실력을 발휘하고 재난 위기 극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기초지자체에서는 전국 최초이며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수영코스는 잠실대교 남단 도선장을 출발해 북단까지 1km구간이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길이도 짧아 어린이들이 도강하기 적당하다.
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대회구간 수질도 생활환경 수질기준 '좋음' 등급이라 입수해도 이상없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300명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또 자녀와 함께 한강을 건너고 싶은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16일까지 구 홈페이지 '소통참여/온라인접수신청'에서 직접 하거나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또 8월 경 신청자 대상으로 최소 세 차례 이상 안전교육과 생존수영법 강습을 실시한다.
대회 당일에는 안전요원 150명과 구조선박이 배치되며 코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참가자에게는 완영증과 메달을 수여한다.
한편 중구는 2015년부터 학교에 수영장이 없는 관내 초등학교 5곳에 수영 수업을 지원해 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회에 행사에 참여한 초등생 180명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며 "이번에도 많은 학생들이 도전해 수영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생존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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