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36명에게 20억1천690여만원 완료…
 |
| ▲ 강화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사진=강화군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강화군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임차료 직접 지원 사업을 펼쳐, 총 1,736명의 소상공인에게 20억 690여 만 원의 임차료 지급을 완료했다.
한편,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은 지역 주소를 두고 해당 사업장을 경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임차료의 50%, 지원한도액 월 50만 원 이하로 예산의 범위에서 최대 4개월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소상공인에게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4월 접수를 시작한 후 한 달여 만에 지원금 지급까지 완료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임차료 지원을 받은 강화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씨는 “코로나19로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은 받기도 어렵고, 대출을 받는 데도 두세 달이 걸린다”며 “대출 가능 금액도 필요 자금보다 적은 상황이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밤잠을 많이 설쳤는데, 강화군에서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직접 지원해 줘 숨통이 틔였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임차료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