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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사화훼집하장 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이 꽃을 포장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지안 기자] 2010년 3월에 신축된 남사화훼집하장은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진목리 192-1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근교 일대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주한 화훼농가와 상인들이 터를 잡은 곳이다.
남사화훼집하장은 7933.92㎡의 국내 최대 규모 도매하우스 집하장이다.
관엽, 난, 분재, 묘목, 다육식물, 분화 등 약 3000여 종의 식물등 용인에서 생산된 화훼작물과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들이 모여있다.
2015년부터 2016년 이른바 청탁금지법, 김영란법 마련과 시행으로 생산과 판로 위기를 맞게 된 이곳 집하장은 시와 언론에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전화위복의 시간을 맞이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오산ic, 동탄 등 지리적으로도 수도권과 가깝고 지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이점(利點)을 활용해 화훼유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2년전부터 화훼, 유통업 등 중소상공인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2월부터 5월 어버이날까지 1년 매출의 60%이상 집중이 돼 있는 이 시기에 졸업과 입학, 공공기관, 단체행사, 가정의달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된바 있다.
김영란법 시행이후 2년간 최대 위기의 시간을 또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3월 1일과 지난 주말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대상자의 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등이 전면 해제되므로써 가정내 화분을 직접 구입하고 분갈이도 하려고 나온 방문객들로 이곳 집화장은 붐비고 있다.
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화훼물량 80%가 경조사용과 기관단체 행사용으로 소비되고 나머지 20%만 가정용으로 팔리는 등 꽃을 여전히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문화는 자리잡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남사화훼집하장 내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한 상인은 “코로나로 국민모두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고 있고, 우리도 점점 나아지리라 믿고 있다. 또 매장을 찾는 분들께 직원모두 늘 미소로 응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곳 남사화훼집하장 모든 상점에서는 용인에서 생산된 화훼작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시중보다 30%~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입한 작목에 대한 분갈이와 사후관리에 대한 책임이 가능하다는 한 매장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귀뜸이다.
온라인 구입 방법은 '전국 꽃배달 망'을 통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은 무료로 배송하고, 충청도 지역 부근부터는 배송료가 차등 적용되며 검색창에서 '매장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사화훼집화장에서 판매되는 종으로는 봄에는 개화종 식물, 여름에는 관엽, 가을과 겨울은 내한성이 강한 시클라멘, 관음죽, 고무나무, 사계절 다육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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