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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화 2000 전이 31일 열린다. 사진은 이철주 작가의 작품(이철주, 꽃보다..., 300×150cm, 한지에 먹, 2017). <사진제공=동덕아트갤러리> |
[세계로컬신문 이종학 기자] 한국 화단을 이끌고 있는 작가 20명의 작품이 한 데 모인다.
동덕아트갤러리는 오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와 공아트스페이스에서 '회화 2000'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양식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회화 2000' 모임의 작품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이철주, 오숙환, 홍순주, 이승철, 서용, 김대열 등 20명으로 전시장 내 주어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학과 미술사를 연구하는 김기주 철학박사는 전시 서문을 통해 "이번 전시에서 이들의 작품은 크게 '자연의 형이 존재하는 경우'와 '완전 추상'으로 나뉘지만 제작태도, 화면에 대한 견해는 전통과 상당히 다르다"며 "화면 위에서 그리지 않고 새로운 마테리(재료)를 도입하거나 설치·사진·영상 등을 통해 회화가 평면이라는 한계와 '그린다'라는 생각을 넘어서며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승철 동덕아트갤러리 관장은 "회화 2000 모임은 매년 크고 작은 전시회를 통하여 한국미술계의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밑거름이 돼 왔다"며 "이번 전시회가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는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안을 주는 소중한 예술체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는 31일 오후 6시에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리며 6월 3일, 4일, 10일, 11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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