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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산단대개조 사업추진 모델(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경북(거점산단: 구미국가산단)·광주(광주첨단국가산단)·대구(성서일반산단)·인천(남동국가산단)·전남(여수국가산단) 등 전국 5곳을 선정했다.
7일 발표에 따르면, 산업단지 대개조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 발표(제13차 일자리위원회)에 따라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추진 절차는 광역지자체가 주력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거점 산단(스마트산단 등)을 허브로 하고, 연계 산단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하고, 평가를 통해 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해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 육성·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다.
지난 3월10일 국토부·산업부(공동 주관부처)는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공모를 시행하고, 공모 전담기관(산업단지공단, 토지주택공사)을 통해 예비 접수한 11개 시·도에 대해 중앙 자문단 컨설팅을 추진했다.
예비 접수에 참가한 11개 시·도는 경북(구미)·인천(남동)·경남(창원)·경기(반월·시화)·전남(여수)·부산(녹산)·전북(군산)·울산(온산)·광주(광주첨단)·대구(성서)·충북(오창)이다.
이후 자문단 중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략성·거점·연계지역선정의 적절성·계획 타당성·성과목표의 실현가능성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서류 및 발표심사(4.28∼29)를 거쳐 평가를 완료했다.
위원회에서 평가결과를 토대로 경북(구미)·광주(광주첨단)·대구(성서)·인천(남동)·전남(여수)을 2020년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했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4,121억원을 확보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9,926억원(국비 4,121억·지방비 2,022억·민자 3,783억)을 투입한다.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은 구미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인근의 김천 1산단과 김천 혁신도시·칠곡(왜관)산단·성주산단을 연계해 전자산업 부활 및 미래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특화형 ICT 융합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대기업 이탈 가속화로 인한 생태계 부재를 극복하고자 차세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거점-연계 산단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도시재생, 공유형 교통체계 등을 통해 산단 중심의 일자리 여건을 개선한다.
ICT 실증기반 전기전자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일자리 2만1천명 창출·글로벌 선도기업 20개 증가·기술혁신형기업 12%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기존 주력산업(기계금속·운송장비·섬유)을 거점-연계산단에 로봇, 기능성소재 등의 산업생태계로 고도화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노후인프라 스마트 개조, 도시재생뉴딜 등으로 경제・생활권을 정비한다.
성서산업단지를 ‘거점산단’으로 하고,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을 ‘연계산단’으로 하며, 구 경북도청·삼성창조캠퍼스·경북대·종합유통단지 및 EXCO를 ‘연계지역’으로 하는'대구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혁신창업생태계·제조로봇 실증지원·산단형 스마트시티(챌린지)·산업단지 상상허브 조성 등으로 일자리 5천명 창출, 생산 1.7조 증가(2020년 대비10%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공동위원장)은 “시·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산업의 성장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중요도, 이종산업간 융합 가능성을 고려해 미래 타깃 산업을 정해 관련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계획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부터는 부처들이 지역이 그린 방향에 따라 산단 중심 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으로 뒷받침할 차례”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노후산단 재생 및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지역 도심산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개조 사업으로 발생될 지역 경제 활성화, 스마트화를 앞당겨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효과를 기대하며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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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산단대개조 사업추진 모델(자료=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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