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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태주 시인.<사진제공=영월문화재단> |
[세계로컬신문 현중순 기자] 영월문화재단(이사장 박선규)은 제13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로 나태주 시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작은 올해 2월에 낸 시집 '틀렸다'이다.
김삿갓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문효치)는 수상작품이 서정의 심화를 통해 삶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나태주 시인은 “깊은 밤 소낙비처럼 느닷없이 찾아온 수상 소식이 당황스럽고 반갑다. 젊은 날 시를 쓰는 사람이라서 여러 모로 기가 죽어 살았는데 70 넘어서까지 상을 받는 사람이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난고 선생의 시집으로 더 오래 많이 들여다보며 그 분의 시 정신을 배워야겠다”고 전했다.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첫 시집 '대숲 아래서' 외 35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영월 김삿갓문학관에서 열리는 제20회 김삿갓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열리며 시비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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