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 연구개발 기술적용 운영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두마면 입암리 수복골 농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 77명을 대상으로 초화류 생태 프로그램과 텃밭작물 생태 프로그램 두 개의 과정을 각 5회에 걸쳐 실시한 맞춤형 교육으로 열렸다.
초화류 생태 프로그램은 ▴농장구경 및 꽃과 열매 채취하기 ▴색깔 친구 이야기 및 ‘색깔을 훔치는 마녀’ 그림책 읽기 ▴나만의 재활용 컵 꽃화분 만들기 ▴꽃 카나페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관내 3개 어린이집 62명의 어린이가 총 5회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텃밭작물 생태 프로그램은 ▴채소 씨앗 뿌리기, 토마토 모종, 감자 심기 ▴채소의 자람 관찰 ▴지주대 세우기 ▴작물 수확하기 ▴농장놀이 ▴감자인형 만들기 ▴팜파티 등 농장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농장에서 시기별로 즐길 수 있는 꽃과 나무, 곤충을 만나며 자연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됐고, 도시농업관리사 등 국가기술 전문자격을 갖춘 회원이 강사로 활동하는 등 연구회원들이 교육봉사를 하며 행사 개최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농장에 오면 꽃도 있고 용범이(농장을 지키는 진돗개)도 있고 앵두도 먹고, 마당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 여기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해맑게 웃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텃밭은 어린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시·치유농업과 함께 계룡시민의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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