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테크닉스와 합작법인 설립·시설건립 각서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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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19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 소재 아틀라스항공 월드와이드홀딩스(AAWW) 본사에서 열린 美 아틀라스항공(Atlas Air), 샤프테크닉스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3사 간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부터), 아틀라스항공 월드와이드홀딩스 존 디트리히 회장 겸 최고경영자, 샤프테크닉스케이 백순석 사장이 합의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세계로컬타임즈 선태규 기자]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는 100% 소유 자회사인 아틀라스항공이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합작법인 설립 및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MRO(정비, 수리, 분해조립) 시설 건설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정비시설은 2025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샤프테크닉스케이 백순석 사장은 “샤프가 아틀라스항공의 특송화물기 정비시설 사업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인천공항에 들어서는 MRO시설은 여러 대의 대형 화물기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해당 시설의 운영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항공화물 및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이 항공MRO 산업에서의 역할을 한층 확대해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 존 디트리히 회장 겸 CEO는 증대하고 있는 아태지역 취항 아틀라스 항공의 대형 화물기 정비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 샤프테크닉스케이와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디트리히 회장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라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어서 인천국제공항은 주요 거점”이라면서 “샤프테크닉스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될 통합 정비 서비스는 아틀라스의 항공정비 스케줄 수립의 효율화에 대폭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세계적인 화물항공 기업인 美 아틀라스항공의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아시아의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MRO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하고 국내 항공MRO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는 항공화물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및 운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틀라스항공, Southern Air, Titan Aviation Holdings의 모회사이며 DHL과 합작 투자한 Polar Air Cargo의 주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B747 화물기 운영사이며 B747을 비롯, 777, 767, 737 등 다양한 기종을 바탕으로 미국전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화물 및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미국 FAA 인증 MRO 전문업체로서,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공기 격납고에서 수행되는 대형기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샤프테크닉스케이의 母기업으로서 50년 넘게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최고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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