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9개→14개' 늘리고 심야버스 연결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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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빼미버스 확대 노선도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일상 회복 추세에 따라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올빼미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또한, ▲ 노선 및 차량대수 확대 ▲심야버스 부재 지역 노선 신설 ▲ 도심-부도심 연계 효과 강화 등을 통해 심야버스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9개 노선, 72대로 운행하고 있던 올빼미버스는 14개 노선, 100대로 운행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운행시간은 23시부터 06시까지, 이용요금은 2,150원으로,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울시는 데이터 및 시민 이동 수요 분석과 함께 그간 연말 한시적으로 운행했던 심야노선의 운행자료와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야시간대 이동 사각지역에서 도심・강남간 동서축 연계 노선 (3개)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3개) 등 총 6개 노선을 새롭게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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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빼미버스 확대 노선 개요 (자료=서울시) |
강동구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N34번은 상일동역, 천호역, 잠실역, 강남역, 신사역 등 약 39.2km를 평균 35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동작구에서 강남으로 연계되는 N64번은 개화역, 화곡역, 영등포역, 숭실대입구역, 강남역 등 약 70.0km를 평균 30분 간격으로 동시 출발해 하루 8회 운행한다.
마포구에서 신촌·홍대, 이태원 등 부도심으로 연결하는 N72번은 상암 DMC역, 신촌역, 홍대역, 이태원역, 신설동역 등 약 44.1km를 평균 40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또한 한강을 중심으로 한강 동부의 잠실, 건대입구, 왕십리 등을 연결하는 N32번은 위례지구, 잠실역,신설동역까지 약 42.0km를 평균 40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한강 서부의 신도림, 영등포, 신촌·홍대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51번시흥동, 신도림역, 신촌역, 홍대역, 동대문역, 하계동 등 약 77.4km를 평균 30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서울 중앙의 강남, 고속터미널, 녹사평, 광화문 등 도심·부도심을 연계해 신림역, 강남역, 시청역, 광화문역, 홍대입구역, 연신내역까지 약 85.9km를 운행하는 N75번은 평균 35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이번 올빼미버스 신설·확대는 수송 가능 승객수가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약 5,000명 증가해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요금 측면에서도 택시 외 이동수단이 없었던 시민의 비용 부담은 덜고, 주요 상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빼미버스 운행정보는 인터넷 웹, 스마트폰 앱, 정류장 BIT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자세한 ‘올빼미버스’ 노선과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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