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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창원시 진해구 STX 조선해양 (주). |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STX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11일 오후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 수용 및 법정관리 철회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STX조선과 지역 상공계 등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TX조선 장윤근 대표이사는 "산업은행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영업을 더욱 열심히 해서 수주 확대를 통한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이 산업은행에 '지각 노사확약서'를 제출한 가운데 11일 장윤근 대표이사는 사내 임직원 대상 담화문을 통해 "2년 이내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산업은행의 결정으로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피하고 정상화의 길로 가게 됐다"면서 "350만 도민과 함께 산업은행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STX조선의 자구계획이 성실히 실행되고 STX조선이 다시 경남 경제의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STX조선의 정상화와 노동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합의를 이끌어 내준 STX조선의 노사와 함께 걱정하고 힘을 모아준 도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번 자구안 수용으로 STX 조선해양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받아 조업 및 수주를 이어가게 돼 정상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정부와 채권단에 노사 자구계획안 수용 촉구 성명을 낸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도 "지역 상공계를 대표해 산업은행의 자구계획안 수용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노사가 합심해 이른 시일 안에 회사 정상화를 이뤄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이 산업은행에 '지각 노사확약서'를 제출한 가운데 11일 장윤근 대표이사는 사내 임직원 대상 담화문을 통해 "2년 이내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정부와 산업은행에서 요구한 시한인 9일 자정을 넘겼지만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 최종합의안을 도출, 10일 오후 자구계획안과 노사확약서를 제출했다"면서 "산업은행에서도 최선을 다해 정부를 설득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주 영업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은 미국, 유럽, 아시아 경제 활황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해 운임이 개선되고 있으며 중소형 가스선 시장도 2020년 황산화물 규제로 친환경 에너지인 LNG에 대한 수요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미 수주한 선박에 대한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이 우선으로 이루어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와 동시에 영업의 모든 역량을 중형급 선박 추가 수주와 고부가가치 LNG 벙커링선 및 소형 가스선 수주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 시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의 노력이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면서 "이에 아웃소싱은 몸집을 줄여 민첩하게 대처하는 방안으로 즉시 진행하되 새로 조직될 아웃소싱 조직을 우선 활성화하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내외 여러 가지 환경변화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우 여러분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게 2년 이내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전 임직원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같이 해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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