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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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펫페어2022수원' 입장객이 입장권을 발급받고 있다. (사진=이지안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마이펫페어2022수원’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장기화 등 코로나19로 만 2년여 침체 됐던 애견 관련 시장이 지난달 실외마스크착용 전면 해제로 모처럼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마이펫페어2022수원’은 실내마스크착용은 여전히 의무화로 마스크착용 후 입장이 가능했다.
이번 행사엔 20~30대가 주 방문객이었다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반려견 천 오백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그들의 욕구를 겨냥한 간식, 기호식품은 물론 여행용 케리어와 유모차, 이동가방, 셀프미용제품, 의료, 캠핑용품, 야외안전용품, 홈케어, 할로윈파티 및 의상 등 상품이 다양하게 전시 판매됐으며 노즈워크, 미로찾기, 달리기 등 게임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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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달리기 시합 접수를 위해 보호자들이 줄 서 있다. (사진=이지안 기자) |
또 유모차, 카시트 겸용 이동가방, 야외 활동 등의 용품 부스와 커플룩이 가능한 의류 매장도 잇템이다. 애견카페 및 애견스튜디오 홍보도 눈에 띈다.
주최측 관계자에 의하면 ‘오가닉(organic) 면 의류, 침구제품, 수재간식, 식기 등의 전시, 판매 부스가 2020펫페어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많아졌다’ 고 한다.
이쯤 되면 ‘개 팔자가 상팔자’ 시대가 맞다. 백세시대 내 건강 뿐 아니라, 견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케어가 느껴진 축제다.
반려견을 동반한 30대 한 여성 입장객은 “우리 애(반려견)와 함께 할 수 있는 미로찾기, 달리기 게임 등이 마련돼 있어 더 없이 즐겁고 기쁘다. 쉬고 먹을 수 있는 코너가 더 있으면 좋겠다” 고 소회를 밝혔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집단 위생관리 및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실내공간인 만큼 2020, 2021년 기자가 주최측에 제안했던 ‘반려동물 매너벨트착용’에 대한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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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동반 입장객에 매너벨트, 리드줄 착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이지안 기자) |
또 장시간 머물며 즐기는 공간인 만큼 공기질 관리와 보호자와 반려견이 잠시 쉴 수 있는 간식, 커피 등 편의시설 이용공간도 보다 확장되길 바란다.
이번 펫페어는 개장 첫날 지난해 비해 5배 이상 방문객이 다녀갔다는 주최측 관계자의 말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내수경기가 침체 된 펫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펫페어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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