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관 공동대응반 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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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공동대응반 인력이 한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수원시는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가 불투명해지자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돌봄 취약 노인 폭염 극복 지원 대책’으로 9월까지 ‘지역사회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노인복지관 6개소와 경로당 467개소를 혹서기에 냉방비를 지원해주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르신들이 올여름에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서 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인력 258명, 10개 권역 돌봄 민간 인력(수행기관) 368명 등 625명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대응반이 돌봄 취약 노인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노인인구·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원시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설정했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모든 취약계층 노인 집을 방문해 냉방용품 구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등을 교육하고,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필요한 냉방용품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 인력은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하며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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