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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완주군의회가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완주군의회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가 ‘벼 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 대책 마련 촉구했다.
9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제263회 임시회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서남용 의원은 “올해 유독 지루하게 내린 가을철 장마로 인해 단비가 돼야 할 비가 농민들의 눈물이 됐다”며 건의문 제안이유를 밝혔다.
서 의원은 “전북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신동진 품종이 벼 이삭도열병에 취약해 농민들도 선제적으로 방제에 나섰지만 방제 후 24시간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나타나는 약품 특성상, 이틀의 한번 꼴로 내리는 비에 방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농민들은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는 병충해는 자연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는 것”고 지적했다.
하지만 “2014년 전남지역에서는 출수기 가을장마로 재해지원을 한 사례가 있어 전북 농민을 두 번 울리는 것”이고 주장했다.
완주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와 농식품부는 가을장마로 발생한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도 자연재해로 인정해 줄 것”과 “전라북도의 주요 벼 품종인 신동진을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해 보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완주군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전라북도 등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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