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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가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시민 참여 활성화를 꾀한다. 사진은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한성원 기자] 안양시는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토론을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편성을 꾀한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 안양YMCA가 위탁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가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안양시의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재정의 투명성을 기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운영에 있어 주민과의 소통을 요하는 셈이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들로 하여금 시 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안양YWCA가 위탁기관에 선정돼 이달 중순 개강 후 3·4·7·8월 넉 달간 진행된다. 수강생은 공고를 통해 응모한 주민 400여명이다.
안양시는 특히 올해부터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주민참여예산 위원 워크숍을 열어 과제 발굴 및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등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중심으로 운영방향을 바꿨다. 또 청소년 관련 정책 다양화를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예산을 집행하는 공직자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새로 진행하는가 하면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참여예산 본 목적을 전파하게 될 ‘찾아가는 참여예산 강사양성’ 과정도 3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올해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은 본예산 대비 6.24%인 684억원이 배정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안 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주민참여예산방’을 안양시 홈페이지에 개설하는 등 예산편성에서 집행까지 한층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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