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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오송 |
가을
시인 박권수
요즘 금강 다리에서 한 달 새 일곱 명이 투신했어요. 소방
관과 경찰이 지키고 앉아 있어요
그들이 내일의 주인공이래요
단풍 참 고와요
머물면 좋을 텐데 떠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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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1964년 충북 옥천 출생. 계간 《시현실》 2010년 신인상 등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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