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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거천문화제 '수달에게 보내는 편지' 포스터. (자료=팔거천지킴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 북구 팔거천에서 팔거천지킴이와 대구풀뿌리여성연대가 함께 ‘수달에게 보내는 편지’란 슬로건으로 ‘팔거천문화제’를 개최한다.
대구시 북구 읍내동 럭키아파트 앞 팔거천 고수부지에서 29일 오후 열리는 행사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중앙마당과 체험마당, 오후 6시부터 30분 동안 공연마당으로 모두 3개 파트로 진행한다.
열림 행사로 중앙마당에선 ▲수달똥 찾기 프로젝트(임명숙 선생) ▲물쓰레기 줍기(그라나다어린이도서관) ▲전래놀이-왜가리야! 왜가리야~ 뭐하니?(성진숙·정명희 선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 메인 행사인 ▲수달이 보낸 편지, 수달에게 보내는 편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또, ▲EM발효액 배포와 함께 ▲수달과 어깨동무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한, 체험마당에선 ▲팔거천 살리는 EM주방세제 만들기(자연마주)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우리동네 반짝 예술시장(반짝예술시장) ▲부채만들기, 작은 학교에서 불어온 바람(다부초교육공동체) ▲물풍선 수달을 지켜라(우리마을 교육나눔 동천동 추진위원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시 마지막 공연마당에선 나니우쿨렐레협회 · 있어요밴드 · 소소한 버스킹(JK실용음악학원) · 솔내음하모니카봉사단(함지노인복지관) · 개똥어린이집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수달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도 함께한다.
행사 주최인 '팔거천지킴이'는 팔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역의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만든 비영리 민간 조직으로, 팔거천 EM발효액 뿌리기, 환경교육, 마을 문화제, 포럼, 하천학교 등을 통해 팔거천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팔거천지킴이 관계자는 “팔거천은 지역민들이 함께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지역의 하천”이라고 전제하고, “팔거천이 보다 깨끗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2011년도부터 매년 하천문화제를 개최해왔고 ‘제9회 팔거천 문화제’를 이번에 또 다시 열게 됐다”며 “주민참여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바꾼다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마을 문화제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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