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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익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철도 폐선 부지를 시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가운데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중간 보고를 통해 부지에 도심 광장과 공원, 친환경 숲길 등을 조성해 자연 힐링 공간과 지역민의 복합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철도 유휴부지를 쉼이 있는 자연 친화적 문화 공간으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송학동-오산면 부지는 오산리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포함한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 추후 신설될 아파트를 감안해 주민편의 공간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구성했다.
추진될 수 있는 사업으로 나들이 공원, 오산리역 재현 쉼터, 미세먼지 차단 숲, 오산리 자전거 바람길 조성 등이 제안됐다.
인화동은 도심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만경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부 문화 거점 지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목적 공원, 야간경관길, 무인창업공방, 라이더 스테이션 조성 등과 함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주말 플리마켓 등 추가 사업도 포함됐다.
이를 토대로 익산시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요소와 도심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용역은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라 발생한 송학동, 오산면 지역과 동익산역 부근 인화동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방치되고 있는 폐선 부지를 시민들이 찾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중심의 실현 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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