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일 20명씩 투입…주당 5천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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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에서 봉사단이 천마스크 재단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는 직접 제작한 천 마스크로 이웃 돕기를 실천할 방침이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자금은 앞서 협의회가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화성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모금활동을 통해 총 80개 기업의 후원으로 확보됐다.
봉사동아리 ‘정나누미’와 복지관 홈패션 및 양재 분야 강사와 회원들이 제작에 참여하며,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작업장을 제공하고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원자재 공급과 봉사시간 관리를 담당한다.
본격적인 마스크 제작은 전날부터 복지관 내 양재교육장 등에서 시작됐으며, 1일 20명씩 투입돼 재단, 미싱, 끈 부착, 실밥 제거, 다림질, 소독, 포장을 거쳐 한 주당 약 5,000매가 생산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 차원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소식을 들은 화성시 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는 천 마스크에 사용되는 필터 5,400장을 후원하고 14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소독과 포장 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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