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욱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펜싱 사브르 개인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펜싱 스타다.
이날 선포식은 관악5중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펜싱 꿈나무들의 사브르 시범공연, 경과보고, 선포문 낭독,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오상욱 선수의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어 지역주민과 팬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오상욱 거리’는 동구 용운동 대학로 일원(용운주공2단지~마젤란아파트 삼거리, 약 900m 구간)에 조성됐으며, 법정도로명이 아닌 명예도로명으로 지정됐다. 단, 명예도로명의 사용 기간은 지정일로부터 5년이며, 만료 30일 전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상욱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입과 생활인구 증가 등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구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도로명 지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및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 4월 22일 개최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결됐으며, 5월 1일자로 고시돼 도로명판과 안내판이 설치된 상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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