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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순창군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남섭 순창부군수는 지난 24일 신옥수 기획예산실장,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장류(주), 한국절임(주) 등 순창군이 출자·출연한 기관들에 대한 경영실적평가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외부 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맡아 지난 4월과 5월 두 달에 거쳐 서면평가, 현장실사평가, 기관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등도 참여했다.
이남섭 부군수는 “순창장류의 지속적인 적자에 대해 경영개선의지가 보여야 한다”며 경영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순창장류(주) 대표는 “홈쇼핑 등 판매구조 변화를 통해 순이익 구조를 개선하고 재고 관리를 통해 매출신장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군 관계자는 “4개 기관 중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모든 평가영역에서 전체 평균 대비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특히 보고를 맡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종환 박사는 진흥원은 기관을 자립화시키려는 기관장의 의지가 강하고 체계적 성과 관리, 자체 연구인력의 연구실적 등이 뛰어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을 제외한 3개 기관 중 2곳이 전년도 평가점수보다 소폭 하락했고 순창장류(주)는 종합점수에서 5.45점이 상승했다.
이남섭 부군수는 “출연기관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반면 순창장류나 순창절임 등 출자기관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원재료 확보와 신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은 관계 법률인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회계연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받고 그 보고서를 행안부 장관에게 보고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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