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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방제 ⓒ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1차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며 2차는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다.
총사업비는 8억 7400만원으로 방제비의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며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ha당 방제단가는 1차가 17만 7900원, 2차가 17만 2500원이며 14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ha당 두 번 방제가 가능하다.
임실군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2015년 최초로 벼농사에 항공방제를 도입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해 올해로 3년째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방제 면적은 1차 2510ha, 2차 2476ha이며 특히 전년 40% 수준에 머물던 드론 방제 비율을 올해는 70%까지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은 소형이면서 이동성이 좋아 중산간지인 임실 농경지 방제에 안성맞춤인 기종이다.
주요 방제 병해충은 전년에 발생되어 크게 문제 되었던 깨씨무늬병, 혹명나방을 포함한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등 본답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이다.
1차 방제 약제는 살충제 에스지블루밍, 살균제 클릭, 2차는 신나고와 항공스타로 특히 올해 방제에 투입되는 살충제는 꿀벌 독성이 없는 약제로 양봉과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재배 안전성을 고려했다.
위 4가지 약제 모두 임실군 주 작목인 복숭아와 고추에 MRL(농약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는 약제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저촉되지 않도록 최대한 대비했다.
심민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벼 병해충 항공방제로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촌의 어려움이 덜어졌으면 한다”며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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