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 가자미 밥식해. (사진=영덕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영덕군은 10일 전통과 지혜가 담긴 발효음식 영덕 가자미 밥식해가 국제 슬로푸드 한국협회의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의 ‘맛의 방주’ 프로젝트는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로부터 동물의 개체를 보호했듯이 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를 맛의 방주에 승선시켜 지역음식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써 2021년 12월 기준 세계 5,400여종이 등재됐고 한국엔 105종뿐이다.
영덕 가지미 밥식해는 우리민족의 벼농사 공동체문화와 풍부한 해양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어로문화가 동시에 발전한 영덕군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이 반영된 고유의 전통음식이다.
특히 좁쌀과 생선을 이중 발효시켜 단백질원이 풍부하지 못한 기간 양질의 영양소를 공급해줘 알싸한 특유의 감칠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발효식품이다.
군은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덕 향토음식의 후대 계승 및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2016년부터 지속적인 밥식해 전수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맛의 방주 등재를 통해 지역의 전통 음식문화 가치가 인정된 만큼 보존.복원은 물론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욱 영덕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장은 “영덕군의 향토 음식인 영덕가자미 밥식해가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우리지역 전통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 연구에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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