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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24일 오전 전북 김제의 한 춘란 관련 영농농업법인 개소식에 참석해 배양실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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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24일 오전 전북 김제의 한 춘란 관련 영농농업법인 개소식에 참석해 배양실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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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생명공학센터 김동용 대표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에게 춘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24일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춘란이 (국가 차원의)산업으로 커 갈 수 있도록 화훼농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 백산면 석교리에서 난 품종 연구소 영농농업법인 새만금생명공학센터(이하 센터)가 24일 오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승용 청장은 배양실을 둘러 보던 중 춘란의 거래와 산업 성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 청장은 춘란의 개인거래와 관련해 "결국에 굉장히 이기적인 것"이라며 "개인은 돈을 벌 수 있을지 몰라도 산업을 키워가는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춘란이 산업으로 커갈 수 있는 역할을 화훼농가에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라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센터 김동용 대표가 3년에 가까운 춘란의 출하기간을 언급하자 라 청장은 자리에 함께 있던 농진청 관계자에게 기간단축 방법을 물었다.
농친청 관계자가 "현장과 소통 후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자 라 청장은 "내가 현장위주의 연구를 하자고 하는 것이 현장의 이런 문제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우리(농촌진흥청)가 현장에서 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동연구 등으로 그들을) 도와주면 달라질 것이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용 대표는 "농가에서 품종 개발하는 것은 혼자 어떻게 하더라도 판매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신품종을 개발한 후 브랜드화 과정에서 "개인이 일반인들에게 아무리 홍보해 봤자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라 청장은 "오늘 당장 (기관)SNS에 올려서 해보겠지만 산업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타 농업관련 기관의 수장들과 달리 라 청장의 이런 농업에 관한 적극적 태도는 정부를 향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가을 국제종자박람회를 방문한 한 청와대 수석을 라승용 청장이 직접 수행했다. 이때 라 청장은 직접 박람회장 내에 있는 모든 작물과 종자 등을 안내했다.
당시 라 청장은 1시간이 넘도록 종자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정부의 노력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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