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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경기도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사진제공=자유한국당 남양주(을)>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경기도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은 지난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정치권과 청년 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7·3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 입문해 처음 출마했던 20대 총선 때보다 더 긴장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예견됐던 순서대로 자유한국당은 대선에서 완패했다. 빼앗긴 정권이야 권토중래해서 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 쓰러져가는 모래성의 허울뿐인 문패보다는 물길을 막고 돌을 날라 모래성을 견고하게 재건하는 역할이 더 간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당에서 청년은 세력 과시용 홍위병, 전리품 정도의 가치에 불과했다"며 "선거 때만 되면 각 지역구마다 청년 지지자에게 읍소하고 선거가 끝나면 몇 자리 주면서 생색을 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외면하기 일쑤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이 혁신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당이 청년으로 넘쳐나는 것"이라며 "임명직 주요당직에 청년 30%가 배정될 수 있도록 당규 개정을 추진하고 정책위 산하 부의장과 청년 사무부총장, 대변인 등에 청년 임명을 의무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등 주요 선거에 청년 공천배정을 20%까지 확대하겠다"며 "특히 비례대표 공천에도 여성 50%와 함께 청년 30%가 공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청년 평당원으로 시작해 당협 위원장에 오르기까지 20여 년 간 계파에 눈 돌릴 틈 없이 우직하게 자유한국당을 지켜온 씩씩한 '열혈 보수청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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