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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는 아픈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서울시는 아픈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지확대 공약 실천에 나선다. 이들 가정을 위한 돌봄가족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치매 등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어려움도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 기존 장기요양요원 외에 향후 돌봄가족지원 기능을 더해 예산 6억 원 이상을 투입,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돌봄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어르신 돌봄종사자 마포쉼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 만족도‧호응도 등을 분석한 뒤 확대 개소한다.
가정 내 아픈 어르신을 돌보느라 지친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가족심리상담은 물론, 노인성질환 이해 제고, 가족휴가 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방안이 강구됐다.
센터 지원대상은 ‘재가장기요양서비스‧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과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돌봄가족 휴가제’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가정에 일상을 벗어난 휴식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들에게는 연 3회에 걸친 휴가가 제공되며 개별여행과 단체여행으로 구분, 1일과 1박2일, 2박3일 등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가정에는 휴가비와 어르신돌봄비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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