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발자취 성지순례 행사
당진지역 천주교 청년에 김대건 신부 역사·종교적 상징성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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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건 신부 발자취 성지순례에 나선 당진지역 천주교 청년들이 성지를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천주교 대전교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충남 당진지역 천주교 청년들은 김대건 신부 성지순례를 통해 고난과 역경의 발자취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가 주관한 당진지구 천주교 청년들의 김대건 신부 발자취 성지순례는 지난 22일
부터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홍콩과 마카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해외 성지순례는 2021년으로 예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당진 지역 청소년들이 김대건 신부의 역사적, 종교적 상징성을 되새기며 그가 겪은 고난과 역경의 발자취를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하고자 기획됐다.
순례는 김대건 신부가 15세에 신학생으로 발탁돼 마카오로 건너가 매일 미사를 봉헌한 마카오의 성안토니오성당과 조선신학교 건물 터인 카모에스 공원을 둘러보고 김대건 신부가 공부하던 학교의 성당인 홍콩의 성요셉 신학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는 “이번 해외 성지순례를 계기로 우리지역 천주교 청년들이 솔뫼성지를 비롯한 내포 천주교 문화유산을 더욱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솔뫼성지 일원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 각각의 테마로 2021년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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