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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출산율이 급락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는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대폭 늘려 출산율 회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나섰다. 사진은 당진시보건소에서 난임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최근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미치는 등 국가적으로 최악의 출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는 임신이 어려운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당진시는 올해부터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늘려 체외수정 시술 4회 외에도 인공수정까지 확대했다. 이에 체외수정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와 인공수정 3회까지 건강보험과 연동된 숫자만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도 기존 소득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에서 180% 이하로 확대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착상유도제와 유산방지제, 배아동결‧보관이용까지이며, 지원범위는 비급여분과 일부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회당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난임 부부 시술비를 지원 받기 위해서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한 후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부 받아 시술의료기관에 시술 전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범위가 적다보니 지난해 한 해 동안 40명 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벌써 1월 한 달 동안 45명이 지원신청을 하는 등 난임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기를 원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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