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야당이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공천과정에서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사건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하고 나섰다.
먼저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5공화국때 정권의 지시로 안기부가 조폭들을 동원해 정당 창당을 방해해 전국이 들썩인 일명 ‘용팔이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완주지역 특정 후보 단수공천에 항의하는 청년 당원을 조폭이 난입해 멱살 잡고 끌고 나가 위협을 가한 이번 사건은 단순 멱살잡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조직폭력배가 정치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권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요즘 높은 지지율에 취해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작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며 걱정이 눈앞을 가린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민주평화당 전북도당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경선 및 공천 과정이 점입가경”이라며 “전주시장 후보 경선은 파행을 겪고 있고 심지어 완주군수 단독 공천 시비에는 조폭까지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동시에 “봉침스캔들, 리베이트게이트, 권력형 갑질도 모자라 조폭까지 개입한 정황은 전북지방자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며 “원칙도 기준도 없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식의 도로 민주당의 오만이 부른 참사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조직폭력배가 실력 행사를 한 정황이 포착돼 내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