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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매 집중 검사를 통해 치매 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당진시치매안심센터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치매 검사를 통해 치매관리에 나선다.
7일 당진시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이달부터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1944년생) 이상 어르신 114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치매검사 관리가 실시된다.
올해 치매 집중검진은 총 3단계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1차 치매선별검사에서 치매위험도결과 인지저하 의심이 나올 경우 2차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진담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3차 협약병원에서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로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CT) 등을 무료로 진행해 치매여부를 확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검진결과에 따라 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될 경우 치료비와 치매관리 용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방문 및 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검사 결과 정상군에 속했더라도 향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 될 경우 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치매 예방과 함께 중증 이행을 지연하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검진참여를 위해 개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유선연락을 통해 검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지소·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대학, 복지관으로 직접 찾아가 방문검진을 실시해 치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이 급증함에 따라 2017년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만 75세인 검진 대상 어르신 1147명 중 76.3%에 해당하는 876명을 검진해 21명의 치매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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