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필리핀 팔라완이 2017년 세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팔라완 해변 모습. <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필리핀의 팔라완 섬이 2017년 '세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됐다.
20일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관광전문지인 'Travel + Leisure'가 전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관광지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세계 최고의 10대섬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팔라완이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세계관광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설문으로 전 세계 480만명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필리핀 팔라완은 평가점수 93.15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힐튼헤드 아일랜드'가 90.83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했으며 필리핀 보라카이가 89.67점으로 3위, 에쿠아도르의 갈라파고스(89.67점), 그리스의 산토리니(89.19점), 미국 하와이의 마우이(89.17점)·카우아이(88.72점), 이탈리아의 이스키아(88.53점), 크로아티아의 흐바르 달마티안(87.75점), 인도네시아의 발리(87.61점)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팔라완을 선택한 이유로 아름다운 자연을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해변과 바다를 자랑하는 팔라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전함을 수중탐색할 수 있어 세계적인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지하강과 엘리도 지역의 대리석 산줄기와 다채로운 생태계, 잘 구비된 관광 인프라 등도 팔라완의 매력으로 손꼽혔다.
필리핀 관광장관은 "필리핀 생태환경의 최전선으로 여기고 가꿔온 파라완이 인정받고 사랑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정부인사와 지역주민, 현지 관광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팔라완 생태보존과 관광업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릴리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사무국장은 "최근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팔라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로 더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팔라완 섬에서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ravel + Leisure은 타임지와 피플지 등 세계적인 언론매체 타임사에서 발행하는 매체로 1937년에 창간돼 매월 100만부 가량 발간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전문지다.
1995년부터 '세계 최고(World Best Award)' 상을 제정해 매년 8월에 관광영역 부문의 세계최고의 관광지와 관광사업기관 등의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