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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마이산(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진안군이 정부의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23일 국토부는 “국민 삶 속으로 드론을 일상화하겠다”며 올해 10개 드론 실증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규제 없이 자유로운 실증을 통한 드론을 활성화해 복합적인 도시 문제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올해부터 드론 실증도시를 선정할 때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과 연계하도록 유도해 각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드론 서비스를 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규제없이 자유롭게 실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는 드론 신기술의 도심 내 활용과 우수 기술 실증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공모사업을 진행해 왔다.
선정된 진안군은 ‘드론활용,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농산촌 조성 실증’이란 사업명으로 참여기업 호정솔루션, 리얼타임테크, 스마티, 티마텍, 비아, 우리아이오가 함께한다.
사업은 주요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관광·축제 실시간 중계 및 플랫폼을 구축하는 ‘드론활용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농산촌 조성’과 산림재난 발생 예상지역의 모니터링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환경 및 수자원 감시·모니터링, 축산시설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드론활용 공공서비스 모델 발굴’이다.
드론 실증도시는 2019년 2개소, 2020년 4개소에 이어 올해는 전국 10개 도시로 대폭 확대 선정됐으며 각 지자체마다 10억원 내외의 실증소요 예산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관은 “드론 실증도시와 같은 실증지원 사업을 비롯해 규제혁신, 연구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드론의 활용시장이 넓어지고 우리 드론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도시 내 드론활용에 있어 최대의 위협요소는 드론의 안전사고”라고 강조, 각 지자체와 참여기업들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와 사업내용은 진안군을 포함해 ▲강원도 영월의 캠핑장 등에서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 3D 도시정보 모델링 등 통합 관제소 운영 ▲대전광역시의 다중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및 드론 공공충전 스테이션 구축, AI 비전 기반 자동 정밀착륙 실증 ▲경기도 성남의 교통사고 현장 모니터링, 도로, 열수송관 안전점검, 산림·하천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세종특별시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불법옥외광고 모니터링, 특수배송, 고층건물 소화드론 실증 ▲경남도의 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측정·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산사태 예측 분석 등 ▲울산광역시의 도심외곽 디지털 트윈 및 AI 군집드론 자율비행, 항공방역, 특수배송, PAV급 실증 비행 ▲광주광역시의 상습 수해지역 순찰 및 긴급대응/방역, 재난상황 실시간 영상 전송, 상시범람 지역 지형 측량 등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산간지역 재난 상황 감시 및 야생동물 퇴치, 산불 진화 및 조난 물자 수송 등 ▲충남도 서산의 섬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구축, 갯벌 생태복원 모니터링 등 생태환경 감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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