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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 일몰에 환상적인 풍경을 보이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왜목마을·서해대교·솔뫼성지가 당진시의 최고 경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관자원 설문·현장 조사가 내달 마무리 되는 가운데 왜목마을·서해대교·솔뫼성지가 시민·공무원·전문가 의견에서 각각 최고의 경관으로 손꼽혔으며, 이 외에 우수경관으로 모두 21곳이 확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 주민들은 왜목마을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전문가 현장조사에서는 서해대교가 1위, 공무원 설문조사에서는 솔뫼성지가 1위를 차지했다.
왜목마을은 서해바다로 가늘고 길게 뻗어나간 특이한 지형 때문에 서쪽임에도 바다의 일출과 일목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해 뜨고 지는 마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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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7,310m 폭 31.4m의 왕복 6차로로 서해안고속도로에 건설된 827개의 다리 중에서 가장 긴 서해대교의 야경. (사진=당진시 제공) |
또한 서해대교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경기 평택~충남 당진 구간을 연결한 해상대교로서, 길이 7,310m 폭 31.4m의 주탑 중심의 사장교(斜張橋)이며 밤바다의 환상적 야경으로 당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솔뫼성지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서, 솔뫼마을은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작은 마을이며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산'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아미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박물관) △면천읍성 △합덕성당 △난지섬 △삽교호 △당진천 벚꽃길 △아미미술관 △행담도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 △석문방조제 △합덕제 △삼선산수목원 △당진시청 △남산공원 △영탑사 △당산저수지 생태공원도 우수 경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필경사와 당진전통시장·안국사지·골정지 및 건곤일초정 등 17개 경관은 우수경관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역시 경관이 멋진 우수경관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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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솔뫼성지의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
당진시는 기초자료와 공간정보활용시스템에 적용해 각종 사업과 계획 및 행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경관자원 조사 결과를 제공하며, 시민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자원조사는 당진시 14개 읍면동에 대한 지역 특성과 경관구조 등에 대한 조사도 우수 경관자원 발굴과 함께 이뤄졌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진시 경관계획 재정비 등 도시를 차별화해 우수경관 21개를 중심으로 중점경관관리구역을 검토해 지정하는 등 경관자원에 대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관자원조사는 관할 행정구역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경관조사로서, 관련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2차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경관자원조사 선도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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