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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김제 벽골제 관광지 매표소 앞에서 한 시민이 쪼그려 앉아 문의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전북 조주연 기자] 전북의 한 관광지 매표소 직원의 말 한마디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전북 김제시 벽골제 관광지의 유료화 이후 만들어진 매표창구 높이가 너무 낮아 관광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 A씨는 지난 13일 벽골제를 방문했다.
A씨에 따르면 여전히 낮은 매표창구 높이가 불편해 A씨가 매표소 직원에게 “매표 창구 높이가 언제쯤 개선될까요?”라고 물었고, 매표소 직원은 “시장에게 전화 하세요”라고 답변한 것.
직원의 말에 귀를 의심한 A씨는 “혹시 저와 구면이신가요?”고 다시 물었고, 직원은 “아니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혹, 저와 안면이 있는 사람이 장난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와 구면인지를 다시 물었다”며 “어떻게 관광객들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가 이 직원에게 해당 발언의 의미를 묻자, 직원은 “장난으로 그랬다”고 해명했다.
벽골제 시설의 유료화 이후 급격한 관광객 하락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발언을 단순 해프닝으로 받아 들여야 할지, 직원의 불친절로 보이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봐야 할지 논란의 여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특정 다수가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의 매표소 직원 발언으로는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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