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 급증 따라 방역수칙 강화
3차 추가 접종 예약 지원 및 다양한 방역 패스 방법 모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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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증에 부착한 예방접종스티커 (사진=홍천군) |
[세계로컬타임즈 김재민 기자] 홍천군이 스마트기기에 취약한 연령층이 방역 패스 의무화로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발급 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수칙이 변경됨에 따라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 적용 시설 확대 및 사적 모임 인원 기준 축소 등 강화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출입 시에는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방역 패스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 카지노업장,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중증장애인, 치매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입원할 때나 환자·입소자를 면회할 때 요구된다.
적용 예외 연령도 오는 2월부터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변경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전자증명서 또는 종이증명서, 스티커 등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역 패스 의무화 첫 날인 지난 13일 전자증명서인 백신 접종 확인 앱 ‘쿠브’ 오작동과 의무화 지침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군민들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후 서버 증설 등으로 백신 접종 확인 앱은 정상화됐지만 고령층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 패스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이 어려운 백신 완료자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정부 24에서 무료로 종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예방접종 센터나 접종한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서도 현장 발급이 가능하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종이 증명서 휴대가 어려운 백신 완료자는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 뒷면에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3차 추가접종 사전예약도 실시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연령별 취약점을 개선해 접종률을 향상하고 방역 패스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보건소는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본청 각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모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의 3차 백신 접종은 대상자 6만 8,701명 중 1만 3,550명이 접종을 완료, 19.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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