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 누리집 누구나 열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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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서울 윤리 대원칙 ‘메타 시그널’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정식오픈을 앞두고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해관계자들 스스로가 건전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문화를 조성토록 돕는 윤리 가이드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의 공공적 특성에 맞게, 이용자, 창작자, 개발자, 운영자가 지켜야 할 윤리적 준수사항을 제공한다.
디지털 윤리 사례, 관련 법률·제도 등을 분석하고, 서울시 실국부서, 플랫폼 개발사, 전문가, 잠재적 시민 이용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도출된 결과다.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은 성별·연령·신체적 조건 등의 제약을 넘어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존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하며, 기본원칙과 핵심요건이 이어진다.
‘윤리 대원칙’은 메타버스 서울 핵심 가치(‘자유’, ‘동행’, ‘연결’)를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 및 활용 전 과정에서 고려돼야 하는 ▲ 3대 기본원칙(‘존중’, ‘사회의 공공성’, ‘현실 연결’)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돼야 하는 ▲ 4대 핵심요건(‘책임성’, ‘안전성’, ‘투명성’, ‘보호’)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존중’의 원칙은 ‘메타버스에서는 인간, 가상인간 등 대상에게 부여된 권리와 자유, 기회가 존중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이용자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반영 등 신체적, 사회적, 지리적, 종교적 등 대상 특성에 따른 편향과 차별을 최소화해야한다는 내용은 ‘동행’의 원칙에 해당한다.
또한, 윤리 가이드의 윤리 대원칙을 이행하기 위한 기본원칙 및 핵심요건별 공통 가이드와 각 주체(이용자, 창작자, 개발자, 운영자)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행동 준수사항이 개별적으로 제공된다.
윤리 가이드를 통해 각 주체별 행동 준수사항이 제공 된다 해도, 시민 스스로 이용자, 창작자, 개발자, 운영자로서 인식을 하지 못 할 경우 윤리 대원칙과 행동 준수사항이 적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메타버스 서울의 모든 시민은 각 주체에 대한 정의를 이해하고 기본적인 점검을 실시해, 플랫폼 내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고 해당 주체에 맞는 행동 준수사항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번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는 별도의 누리집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열람 가능하다.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는 누리집에서 요약 내용, 자료실을 통해 사전 연구보고서인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안’, ‘메타버스 주체별 인식조사’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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