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의 유혹
시인 정다온
마트 진열대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춤추는 페트병
빨강 노랑 파랑색은
달콤한 맛, 새콤한 맛으로 유혹을 한다
어떤 날은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고
어떤 날은 폭탄 세일 한다고 유혹을 한다
달콤한 맛, 새콤한 맛에 홀리는 사람들
색상에 속고
모양에 속고
맛에 속아서
지구가 아프다
인류가 아프다
지금은 지구를 살려야 할 때
지금은 인류를 살려야 할 때
썩지 않는 페트병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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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본명 정숙자 계간『 문학사랑』신인상 등단, 한민족통일문예대전 시 우수상 및 당진문화원 주부백일장 수상, 공저시집「서랍 속에 시간」외,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회원, (사)한국문인협회회원, 현)당진시인협회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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