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와 헌법에 담긴 독립운동의 정신을 조명하며, 공직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에 대한 깊은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경기도 소속 공직자 약 350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총 90분간 진행됐으며, ▲임시정부와 제헌헌법의 연관성 ▲헌법 전문의 역사적 의미 ▲대한민국 국호의 결정과 임시정부 수립 배경 ▲헌법 개정과 역사관의 변화 ▲대한민국 정체성에 대한 왜곡과 대응 방안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종찬 회장은 “피 흘려 세운 역사를 혀로 지울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담은 유일무이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자 및 도민의 역사 인식을 강화하고, 헌법 가치에 기반한 민주시민 의식을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직자 교육의 일환으로 국가 정체성과 헌법의 기본 정신을 이해하고 행정 각 분야에 적용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의 뿌리와 역사적 정통성을 되새기는 이종찬 회장의 강연이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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