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당진 지역의 작은 도서관인 원당꿈초롱작은도서관을 이용하며 연간 500권에 가까운 책을 대출한 이원민 군 가족이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됐다.(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지역의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왕이 나와 화제다.
당진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당진지역의 작은도서관 중 하나인 원당꿈초롱작은도서관을 애용하는 이원민(원당초 3학년) 군 가족이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은 매년 KB국민은행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이 독서문화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가족을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 이원민 군이 원당꿈초롱도서관에서 읽은 도서만 200권에 달하며, 원민 군의 엄마 김지희 씨와 아빠 이창우 씨도 각각 170권과 120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홍승선 당진시립도서관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 받은 이원민 군은 “앞으로도 책을 많이 읽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당진시립도서관장 관계자는 “당진에서 책 읽는 가족이 선정된 만큼 지역에서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립도서관에서도 독서문화축제에서 다독자와 다독가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가족들이 책 읽기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지난 2008년 개관한 원당꿈초롱작은도서관은 1만51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수와 1년 간 대출권수도 각각 2만8500여 명과 2만4400여 권에 이를 정도로 이용이 활성화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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