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서울경관 아카이브’온라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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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관 아카이브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을까?
서울시는 ‘변화하는 서울 경관의 기록’을 주제로 온라인 전시를 25일부터 운영한다.
서울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간직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1995년부터 5년 단위로 25년 동안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기록하는 ‘경관기록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관기록화사업'은 서울의 빠른 성장 속에서 변화의 좌표를 확인하고 변해가는 모습과 도시경관을 만들어낸 시민의 가치와 열망을 담는 기록사업이다.
1995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6차 사업까지 6차에 거쳐 진행했으며, 서울의 주요 경관지점(표준경관) 80여 곳과 테마별 공간모습, 시민의 생활상을 포함한 3만여장의 사진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기록, 보존하고 있다.
이번 여섯 번째 경관기록화사업에서는 빅데이터(소셜네트워크, 포털사이트 키워드) 분석을 통해 주요 경관기록 대상을 도출했고, 촬영이 어려운 장소에 대해 드론을 도입해 기존 사업과 차별성을 가진 5,000여장의 기록(화보집)을 남겼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로 문화·전시를 한정적으로 향유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25년간 누적된 기록물을 활용해 기획됐으며,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 '서울 어제, 오늘 그리고' 전시는 경관기록화사업에서 제시한 서울의 대표 표준경관 80여곳에 대해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서울 대표경관지역의 변화를 전시·기획했다.
▲서울경관기록 아카이브는 1995년부터 25년간 축적된 3만여장에 대해 화보집과 검색기능을 활용하여 장소별, 특징별로 시민들이 선별해 감상 및 다운로드를 통해 교육, 연구 등에 사용 가능하다.
▲경관이야기는 인지도가 낮지만 서울의 속살이 담겨 있는 경관 대상지를 발굴하며,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시민투표가 가능한 공모전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털 검색창 또는 앱 검색에서 서울 경관 아카이브 검색해 서울시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 및 서울경관 아카이빙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팬데믹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힐링과 희망을 전하고 개별 사진작품의 소장·활용 등을 통해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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