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족보행 로봇‘휴보’와‘드론’이 함께하는 이색 볼거리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2018 동계올림픽 성화인 평창의 불꽃이 처음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전 한밭벌을 누빈다.
이번 성화봉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96.1㎞에 걸쳐 316명의 주자봉송(68㎞)과 차량봉송(25.7㎞), 스파이더(주자+드론촬영) 봉송(2.4㎞)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도 개최된다.
성화는 1일차 9일 오전 10시 54분경 대덕구 법동 소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출발해 조웅래 대전육상연맹 회장과 코리안특급 박찬호,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 등 총 113명의 주자가 총 28.6㎞구간을 봉송한 후 오후 6시 30분경 서대전시민공원에 안치된다.
2일차 10일에는 오전 11시 18분경 박재현 장애인체육 선수와 송재웅 대전세종 강원도민회장 등 100명의 주자가 서대전시민공원을 출발해 총 26.5㎞의 구간을 봉송한 후 오후 6시 30분경 보라매공원에 안치된다.
마지막 3일차 11일에는 오전 10시 20분경 김경애 서구체육회 부회장과 임종열 대전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103명의 주자가 보라매공원을 출발해 총 41㎞구간을 봉송한 후 오후 5시 30분경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광장) 안치를 끝으로 대전 경유 일정이 모두 마무리한다.
특히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16시 30분부터 5시까지 카이스트(KAIST) 내 약 3km 구간에서 스페셜(이색) 봉송이 진행될 예정으로 청소년 200여명과 우리나라 과학의 상징인 로봇(휴보(DRC), FX-2(탑승로봇)), 그리고, 휴보의 아버지인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 소장)이 스폐살 테마 봉송을 진행한다.
2009년 제8회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파퓰러 사이언스지)된 바 있는 로봇계의 다빈치 ‘데니스 홍(한국이름 홍원서)’캘리포니아대학 교수(UCLA Romela(로봇메카니즘) 연구소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성화봉송과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중구 서대전시민공원, 서구 보라매공원,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지역대표 공연단, 뮤지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화려한 지역축하행사도 열린다.
9일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재즈뮤지션의 대모인 ‘윤희정과 코러스’, ‘한밭예술가무단’의 멋진 콜라보 공연,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삼성의 LED 퍼포먼스, 비보이 공연으로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성화주자의 입장과 성화 점화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화봉송의 테마는‘경제, 환경, ICT, 문화, 평화’이며 이중 우리지역 테마는 ICT(4차 산업)”라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이자 과학도시인 대전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금번 성화 봉송 테마에 어울리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로 세계과학을 주도하는 영원한 희망의 불꽃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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