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와 함께하는 ‘시작된 미래展’
남산 한옥 마을-‘한옥콘서트’,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
| ▲ 남산골 한옥마을 공연 모습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상권 활기를 되찾기 위해 오직 ‘서울’에서만 볼 수 특색있는 공연·전시를 개최한다.
먼저 전시를 개최했던 도시에서 다시 전시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이 이례적으로 서울에서 10년 만에 다시 특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건축가 故자하 하디드의 건축사무소(ZHA)가 서울라이트를 개최한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RAS)와 공동 기획한 ‘미래형 건축’전시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한국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옥콘서트’,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
먼저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팀 버튼 특별전 : The World of Tim Burton’이 9월 12일까지 개최되고 배움터 2층 디자인 박물관에서 ‘시작된 미래 Meta-Horizons The Future Now’가 9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 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감독의 어린 시절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등총 52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이 전시 된다.
 |
| ▲ 'DDP – 시작된 미래' Liberland Metaverse, 2022 |
‘시작된 미래’는 DDP 디자인 박물관의 첫 기획전시로 DDP를 설계한 故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ZHA)와 서울라이트로 미디어아트의 미래를 선보인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RAS)가 함께한다.
▴혁신적 프로세스와 연구 ▴상상하는 디자인과 가상세계 ▴실감형 기술과 융합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미래 건축 디자인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축의 미래를 구현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산골 한옥 콘서트’를 개최한다.
‘봄을 지나는 집’을 주제로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자연을 무대 삼아 아름다운 연주를 펼친다. 전통 한옥의 방, 툇마루, 마당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봄의 아름다운 장면이다. 국악과 양악이 조화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공연부터 보컬과 기타가 함께하는 싱어송 라이터의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가진다.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청년 국악인이 함께하는 ‘젊은 국악 도시樂’ 공연을 펼친다. 전석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연희그룹 연화, VANDI 등 떠오르는 국악 아티스트들이 젊음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우리 국악의 가락을 즐길 수 있다.
남산골 전통체험 ‘남산화첩’은 10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개최된다. 한지공예, 자개공예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 체험부터, 전통 한방차, 약선 고추장, 약선 발효 꿀사탕 등 한국 전통의 ‘맛’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체험 전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신청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