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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도는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을 한 달 앞당겨 조기 추진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발생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개월 앞당겨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주요 철새도래지와 방역취약 농장ᐧ시설에 대해 이달부터 중점 관리에 들어갔다.
먼저 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해 과거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거나 철새 서식이 많은 곳, 인근 가금농가 다수 분포 지역 등을 면밀히 확인해 총 25개 지점 85km를 축산차량 통제구역을 지정하고 9월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이는 지난해 출입통제 지점 총 거리 18km 구간에 약 4.7배 확대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이들 철새도래지 주변에 대해 이달부터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조기 실시해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올겨울 대비 방역 취약 가금 농장 219개소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 105개소에 대해 9월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을 사전 보완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농가·시설에서 실시한 자체점검결과를 확인하는 체계로 진행된다.
아울러 가금 관련 축산업 종사자가 경각심을 가지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지도·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만·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축산차량은 철새도래지 출임금지와 우회 조치 이행에 철저히 준수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금 사육농가는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바퀴, 흙받이 등 차량 외부의 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운전자에 대한 손·신발·의복 등 대인 소독을 실시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차단방역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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