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현성군이 경기도 전국 다문화 말하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후 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최현성군(최일섭(父), 천초라이(母))이 지난 20일 경기도가 주최한 '제8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기도문화의전당 미소도움관 2층 컨벤션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다.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청소년 중 예선을 통과한 학생 10명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결혼이주여성 10명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진행했다.
대회는 1부 학생부 10명, 2부 결혼이주여성 10명이 발표했으며 참가언어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 파키스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언어권 학생과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엄마나라 말과 한국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배영미) 최현성(사능초 1)군은 엄마나라 언어인 중국어로 ‘여우와 포도’라는 제목의 동화를 구현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현성 학생은 가정에서 중국어와 한국어로 모두 대화가 가능해 초등학교 1학년으로 다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현성군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부모의 모국어를 배워볼 수 있는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