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례 의원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지역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설치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는데, 올해 오히려 불균형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경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전체에서 온열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620개소 중 △장안구 121개소 △권선구 220개소 △팔달구 143개소 △영통구 136개소인 상황으로, 장안구와 권선구는 무려 100여 개나 차이가 났다.
또한, 올해 설치됐거나 설치가 계획된 온열의자는 장안구가 26개소인데, 권선구가 67개소, 팔달구 30개소, 영통구 34개소로 지역적 편차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작년에 유동 인구가 많고 어르신이 많이 계신 곳에 온열의자를 우선 설치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이 부분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지역적 편차를 고려해 온열의자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장안구가 권선구 다음으로 버스정류장도 많고, 어르신도 많이 계신데 온열의자 설치율이 가장 낮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주민 편의를 위해 온열의자 설치율을 다른 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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