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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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로고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당대표 선거 열기도 뜨겁지만 대구시당위원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간 치열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5명의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해 김대진 후보를 내세웠다.
단독 후보로 결정 마감을 앞두고 정종숙·이진련 후보 등 여성 후보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3명의 후보가 전화 홍보와 각종 SNS 등을 통해 표심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달 29일~30일 이틀동안 치러질 대구시당위원장 선거를 앞두고28일 오후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후보자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주관한다.
코로나19사태로 대면선거운동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처음 시행된 이래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만 생중계 되는 토론회지만 후보자 정견발표 · 공통질문 · 상호토론 외에도 라이브 중계 채팅창을 통해 당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시당위원장에 입후보한 3명의 후보자는 얼마 전 단일화로 추대된 김대진 후보와 정종숙 후보, 이진련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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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기호1번 이진련 후보. (자료=대구시당 제공) |
먼저, 기호 1번 이진련 후보는 ‘새로운 감각, 새로운 소통방식, 완전히 새로운 대구시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했다.
현재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후보는 “대구시당의 위상을 바로세우고 집권당인 대구시당의 당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대구시당은 지역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개혁과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혁을 만들어갈 준비된 일꾼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정치풍토를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함께 하며 저의 열정과 에너지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올곧이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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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기호2번 김대진 후보. (자료=대구시당 제공) |
기호 2번 김대진 후보는 ‘the 새롭게, the 힘차게’를 내세우며 출마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대구시당위원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선출된 김 후보는 “민주당 대구시당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 조직 · 인사 · 관행 등을 개혁해야 한다. 모든 당원들의 힘을 모아 책임있는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의 대구시당을 재건해야 한다. 집권 여당의 책임과 역량을 발휘해 대구 기득권 세력과 그들의 정치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지역 청년당원 입당에 매진하고 정치 결사체 운영의 주체가 당원임을 확고히 하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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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기호3번 정종숙 후보. (자료=대구시당 제공) |
기호 3번 정종숙 후보는 ‘일하는 대구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정 후보는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을 엮임했고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정 후보는 “당·정·청과의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중앙당에 ‘대구경북 특별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대구 민주당의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 또한,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의 주인인 당원이 가지도록 하며, 지역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176석을 가진 책임지는 여당, 진정한 수권정당으로서 지역에서도 명실상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대구시당이 되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는 29일~30일 이틀동안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의 온라인 투표와 31일~8월 1일 이틀동안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ARS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 발표는 8월 2일 오후2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대구시당상무위원회를 통해 대구시당위원장선거 당선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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