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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 김상진 공보관.<사진제공=김해시청> |
[세계로컬신문=남성봉 기자] 경남 김해시청의 김상진 공보관이 '관광김해'의 홍보를 위해 김해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공보관은 김해에서 태어나 성장한 뒤 현재 김해시청 공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상진 공보관은 "공보관 업무는 김해시를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일로서, 명절을 앞두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김해에서 하루 더 머물며 여유롭게 둘러볼 만한 여행명소를 소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해가 고향이라면 어린시절 한번 쯤은 소풍을 가본 적이 있는 수로왕릉을 먼저 소개했다.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잠든 곳으로, 예전에는 '왕릉공원'이라고 불렸으며 공원처럼 정원이 잘 가꿔져 있고 산책하기에도 적합하다.
수로왕릉에서 걸어 5분이면 회현동벽화골목을 만날 수 있다.
회현동 벽화에는 황세와 여의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그려져 있으며 봉황동유적 패총전시관 쪽에는 여의와 황세를 형상화한 커다란 조형물이 이곳이 '하늘 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렇게 열린 사랑의 길은 봉황대 주변으로 계속 이어진다.
왕릉 뒤편에 펼쳐진 후원도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볼거리로, 김상진 공보관은 "누구나 어린시절 소풍가서 도시락 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으로 전하고 있다.
수로왕릉은 1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고 후원에서 수로왕릉 쪽을 보면 소나무만 찍는다는 유명한 사진작가도 탐낼 만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수로왕릉을 둘러봤다면 김해가야테마파크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추석 연휴동안 특집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라는 특별이벤트가 열리는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운세를 점칠 수 있는 '토정비결', '페이스페인팅'도 즐길 수 있으며 이 기간 뮤지컬 패키지 50% 할인도 실시한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도 이 기간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김해 특산품인 산딸기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동굴을 1,000원만 내면 입장할 수 있다.
김상진 공보관은 "공보관으로 근무한 이후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여러 번 가봤는데 레일바이크가 다른 지역과는 다른 형태로 누구나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지가 아닌 낙동강 위를 달리는 짜릿함을 더했고 철교 위에서 만나는 풍경도 감탄을 자아낸다"며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차를 타고 10여 분 달리면 봉하마을에 닿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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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자전거 길(상단)'과 와인동굴(하단 왼쪽), 분산성서 바로본 김해전경.<사진제공=김해시청> |
김 공보관은 "봉하마을은 홍보사진 촬영차 가 본적이 있는데 대통령의 자전거길 따라 진행된 촬영은 2시간 정도 지나서 끝났다"며 "표지사진 한장 찍기가 어렵긴 했지만 대통령의 자전거길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강조했다
봉하마을은 연간 80만명이 찾는 김해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전거투어'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이다.
봉하마을을 둘러본 후에는 안내소 옆에서 자전거를 빌려 황금들녁 '대통령의 자전거 길'을 달릴 수 있다.
이 곳에서 약 7km 거리의 화포천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아름다운 100대 하천'에 선정되기도 했고 지난 2014년에는 일본에서 방사한 황새 봉순이가 국경을 넘어 날아와 화포천에 안착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가로수길과 서면 카페거리 못지않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율하카페거리를 소개했다.
율하카페거리에 가면 브랜드 커피와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특색있는 커피숍이 모여 있어 밤낮을 가리고 않고 문전성시를 이루며 커피를 마신 후에는 근처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의 쇼핑을 통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 공보관은 "얼마 전 딸이 공부하고 있는 유럽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마셔 본 커피의 맛은 잊을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율하카페거리에서 다시 그때 현지의 그 맛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어 반가웠다"고 강조했다.
김상진 김해시 공보관은 "율하카페거리의 어떤 카페에서도 창가에 앉으면 고층건물 속에 정원처럼 꾸며진 장유의 풍경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며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는 김해여행코스를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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